출연 : 맷 데이먼, 기네스 팰트로, 주드 로, 케이트 블란쳇 원작 : 패트리샤 하이스미스 ‘재능있는 리플리씨’ 각본: 앤서니 밍겔라(출처: KMDb, IMDb)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태양은 가득히>에 이어 두 번째로 영화화된 <리플리>. 원래 주인공 리플리는 소시오패스에 가깝지만 이 영화의 리플리는 하나도 그게 아니라 정말 디키가 되고 싶어서 범죄를 저지른 것처럼 그려진다. ‘리플리 증후군’은 정신적인 병이 아니라 그저 허구적인 상황을 실제라고 믿어버리는 정신적인 상태를 일컫는 말인데, 애초 원작 소설에서 가져온 것이겠지만 ‘허구를 실제로 믿는다’, ‘되고 싶은 존재를 닮아 나와 착각한다’ 같은 느낌은 지난 1999년 작 <리플리>가 나온 이후에 강해진 것이 아닌가 싶다. 여기서 리플리는 순수하고 바보같고, 디키는 그저 어린애같고, 마지는 그저 짜증날 뿐이다. 전혀 복합적이지 않은 단순명료한 캐릭터와 관계성 때문에 조금 밋밋하고, ‘서스펜스 범죄 스릴러’적 측면에서도 쫄깃한 맛이 없어 아쉬웠다. 출연 : 맷 데이먼, 기네스 팰트로, 주드 로, 케이트 블란쳇 원작 : 패트리샤 하이스미스 ‘재능있는 리플리씨’ 각본: 앤서니 밍겔라(출처: KMDb, IMDb)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태양은 가득히>에 이어 두 번째로 영화화된 <리플리>. 원래 주인공 리플리는 소시오패스에 가깝지만 이 영화의 리플리는 하나도 그게 아니라 정말 디키가 되고 싶어서 범죄를 저지른 것처럼 그려진다. ‘리플리 증후군’은 정신적인 병이 아니라 그저 허구적인 상황을 실제라고 믿어버리는 정신적인 상태를 일컫는 말인데, 애초 원작 소설에서 가져온 것이겠지만 ‘허구를 실제로 믿는다’, ‘되고 싶은 존재를 닮아 나와 착각한다’ 같은 느낌은 지난 1999년 작 <리플리>가 나온 이후에 강해진 것이 아닌가 싶다. 여기서 리플리는 순수하고 바보같고, 디키는 그저 어린애같고, 마지는 그저 짜증날 뿐이다. 전혀 복합적이지 않은 단순명료한 캐릭터와 관계성 때문에 조금 밋밋하고, ‘서스펜스 범죄 스릴러’적 측면에서도 쫄깃한 맛이 없어 아쉬웠다.
영화에서 발견한 재즈의 시대[3]-<리플리> 195060년대 쿨의 시대-앤서니 밍겔라의 <리플리> 자기생존의 특질에 불만스럽게, 그리고 자기 오르가슴의 기쁨, 음탕, 염증, 절규, 절망 등의 무한한 변주에 음성을 부여한 것이다. 재즈는 오르가슴이다-노먼 메일러 부르듀는 음악적 취향이야말로 가장 첨예한 계급적 표지를 드러내는 상징자본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하나의 호…www.cine21.com 영화에서 발견한 재즈의 시대[3]-<리플리>195060년대 쿨의 시대-앤서니 밍겔라의 <리플리> 자기생존의 특질에 불만스럽게, 그리고 자기 오르가슴의 기쁨, 음탕, 염증, 절규, 절망 등의 무한한 변주에 음성을 부여한 것이다. 재즈는 오르가슴이다-노먼 메일러 부르듀는 음악적 취향이야말로 가장 첨예한 계급적 표지를 드러내는 상징자본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하나의 호… www.cine21.com
블루스와 아프리카의 음악 전통과 리듬 앤 블루스의 혼합을 넘어 백인 중산층의 취향 영역으로 들어온 재즈, 쿨 재즈에서 디키와 리플리의 욕망을 보여준다는 설명이 재미있네. (2024.05.17) 블루스와 아프리카의 음악 전통과 리듬 앤 블루스의 혼합을 넘어 백인 중산층의 취향 영역으로 들어온 재즈, 쿨 재즈에서 디키와 리플리의 욕망을 보여준다는 설명이 재미있네. (2024.05.17)